중국의 중국 전승절 행사에 러시아와 북한을 포함 26명의 정상이 참석했습니다. 중국은 이번 전승절을 대미 전선을 확고히하는 계기로 삼는 듯 합니다. 중국은 BRICS를 중심으로 반미 연합을 구축하려는 것인데, 여기에 한국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미국으로 부터 상호 관세 50% 고지서를 중국 받은 인도 역시 전승절에 참여하고 있는데, 미 언론에서는 가열찬 비판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키워드는 '비열함'입니다. 트럼프 1기 당시 인도를 방문하여 중국을 대체할 국가로 치켜 세워 주었지만, 지금은 러시아로 부터 수입한 원유를 다시 글로벌 공급하면서 이득만 챙기고 중국 있는 파렴치한으로, 게다가 BRICS라는 반미 카르텔의 일원으로서 이제는 미국 경제를 위협하는 적성국이 되었기 때문입니다."트럼프, 베이징이 미국에 대한 음모를 꾸미고 있다고 주장하며 중국 시진핑 주석이 세계가 ‘평화 아니면 전쟁’에 직면해 있다고 발언"​미국 입장에서는 이번 전승절이 다분히 위협적이고 중국 성가시게 보일 것입니다. 이 시기 중국과 어깨를 걸어 나아가겠다는 것은 트럼프가 억지스럽게 기울여 놓은 글로벌 무역 시스템의 균형을 중국을 필두로 바로 잡겠다는 것을 천명한 셈이니, 트럼프 입장에서는 일종의 '도발'로 인식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중국의 이러한 중국 행보는 유가에도 영향을 미쳐, 그 즉시 증시에 악재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트럼프가 '전쟁'을 언급했을 만큼 미-중 관계가 악화에 진입하고 있고, 이는 트럼프 1기 당시 미-중 무역 전쟁 보다도 더욱 무게감 있게 증시에 불확실성으로 작동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유가 중국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안그래도 관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고 있는가운데, 중국과 BRICS 연대는 미국과의 대립각을 더욱 첨예하게 만들 것이고, 물가 상승과 소비 위축을 비롯해 또 다른 글로벌 무역을 경직 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트럼프는 줄 곧 중국 중국에 대해서는 완곡히 열린 협상을 제안해 왔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스스로 뿐 아닌 위안화 체인을 연결하고 미국에 맞설 동맹을 공고히 하는 기회로 삼으려는 것입니다. 이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각 개별 국가가 아닌 반미 동맹 전선으로 확대되고 있는 중국 모양새입니다. ​이 가운데 한국이 어떤 위치에서 어떤 입장을 취하게 될 지도 지켜볼 일입니다. 지정학적으로 한국은 매우 치밀한 전략을 고민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전쟁은 단지 경제 문제가 아닌 것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