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게임 포켓몬 프렌즈​저번 포프에서 발표되고 소리소문없이 잊혀진 그개임 ​치라미가 나오니 무조건 갓겜이라고 말해주고 싶지만..​포켓몬스킨 씌운 두뇌훈련겜 모음집인데, 게임 만듦새 자체는 나쁘지 않음. 포캣몬 인형도 엄청 귀엽고​​퀘스트로 나오는 npc들 디자인도 엄청 잘빠짐. 나중에 다른 게임에서도 나오면 좋겠다 싶은애들도 몇몇 있더라. 특히 야옹이포켓몬 인형 가져다달라는 야옹녀가 진짜 기여움ㅋㅋ​칭찬은 딱 여기까지고,​​​모바일버전 기준으로 무제한 플레이가 1.5만원, 무제한플레이+게임종류 추가+인형종류가 늘어나는 풀패키지가 4.9만원임나는 다운 받자마자 풀구매 때렸는데, 돈값 전혀 못하니까 절대 절대 비추임굳이 과금할거면 무제한 플레이만 구매하십쇼...추가인형에 자기 최애몬이 들어있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3개의 게임을 연속으로 풀고 나면 인형을 만들 수 있는 실뭉치를 게임 주는데, 타입랜덤+그 타입에서 나오는 포켓몬 랜덤 이라서 자기가 원하는 포켓몬 뽑기가 상당히 어려움(3주째 플레이 중인데 아직도 치라미 인형 못뽑아서 쒹쒹대면서 글 작성중)​​게임플레이도 설계 자체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난이도 레벨이 낮은 초반에야 별 문제가 없는데(너무 쉬워서 지루하다는점을 빼면) 난이도 한 7쯤 가면서부터 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함그 쯤 되면 슬슬 문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제한시간내에 못 풀게 되는 때가 많아지는데, 이때 스트레스 진짜 ㅈㄴ쌓임... 제한시간 지나면 얄짤없이 게임을 종료해버리거든나중에 캘린더 클릭해서 지난 문제 재도전 시스템이 있긴 하지만, 재도전해봤자 딱히 뭘 더 주는것도 아님아이들 두뇌회전 교육용으로 아주 좋은 게임이라는 게임 모 리뷰를 읽은 적이 있는데, 별로 그렇지도 않은것같음. 내가 교육업계 종사자는 아니지만... 교육용으로 이 게임을 사용하려면 제한시간 끝나면 게임종료가 아니라, 제한시간은 없는 대신 빠르고 정확하게 풀면 추가점수를 주는 시스템을 채용했어야 했음아이가 문제 열심히 풀고 있는데 자 1분 지났어요 허접새끼야 그만~ 하고 문제지 걷어버리면 이건 교육이 아니라 시험이지​제한시간 시스템이라 찐빠가 나는 게임도 하나 있음. 성원숭이 벽을 부수며 길을 찾는 게임이 있는데, 이동거리가 비교적 길고 성원숭 이속도 느린편이라 답을 알아도 엉금엉금 길가다가 도착 못하고 겜끝나버리는 때도있어서 개빡침​그리고 문제 종류당 가짓수가 매우 적은편임. 몇번 하다보면 했던거 또나오고 또나오고 게임 그래서 외우게됨​후속 업데이트로 이런 문제 보정만 해주면 나름 중타겜 반열은 들어갈거같지만 문제점 다 고친다 해도 5만원 값은 절대 못하는 게임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론 웰컴투어보다 더 돈아까웠음 ㅡㅡ​​2. 비컨 파인즈 beacon pines​잠깐~~!!! 스샷을 보자마자 '이 미친 퍼리 털박이새끼 뒤져그냥'이라 하며 주먹을 올리기 전에, 이 게임은 어디까지나 마을의 비밀을 파헤치는 3명의 순수한 소년소녀 모험기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드리겠습니다..​근데 솔직히 스샷 맨 오른쪽 벡 엄마 진짜 너무 이쁘지않 아니 잠깐만요​​이야기의 주인공은 어린 흰사슴 루카아버지는 모종의 이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행방불명되어서 할머니와 함께 비컨 파인즈에 살고있음어릴적부터 짱친이였던 카라칼?(아직도 얘는 정확히 뭔 동물인지 게임 모르겠음) 롤로와, 최근에 마을로 이사온 고양이 벡과 함께 마을에 생기려는 위기를 막으려는 게임인데​​거기에 세계선 시스템을 채용한​이런류 게임들이 다 그렇듯이 주인공의 선택에 따라 분기가 갈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엔딩의 나뭇가지를 찾아 방황하는 게임임그런데 슈타게마냥 주인공이 이전 세계선의 일을 기억하는 그런 타입은 아니고, 어디까지나 이야기를 엮어가는 플레이어 본인의 손에 분기가 갈리기 때문에 게임 내내 내래이션이 플레이어에게 직접 말을 걸면서 최선의 이야기를 찾아가 달라고 부탁을 함,, 그래서인지 최종적으로 트루엔드의 실마리를 찾아내고 처음부터 트루엔드까지 쭉 달리다보면 조금 미묘한 감이 없잖아 있음. 분명 이전 루트의 기억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이 게임 모든 결말을 아는 것처럼 술술술 계획을 진행하다보니..​몬가 좀 이상한게, 내래이션은 풀보이스인데 이야기 내 등장인물들은 전부 읍읍이임;​​이 게임 최대 맥거핀인 냇(오른쪽 쥐돌이)의 존재결론적으로 이야기의 초반~중반까진 진짜 겁나게 흥미진진한데, 후반은 좀 애매함. 따지고보면 그 모든 음모와 권모술수를 큰 난관없이 다 뚫어버리는거니까. 트루엔딩 자체도 뭔가 김새면서도 석연찮은 부분이 있고(특히 롤로가...)여러 엔딩이 있지만 큰 루트로 따지자면 두 개의 갈림길이 있는데, 배드루트 쪽에서 끝내 풀리지 않은 떡밥도 존재함캐릭터들은 진짜 잘만들었음. 세명의 주인공들도 참 귀엽지만 롤로의 누나와 배드루트 준조연급인 이기(일.베충아님;;;)가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들었음​여러모로 예전에 했던 나이트 인 더 우즈와 비교하게되는 게임 게임임.나인우처럼 살짝 아쉽긴 한데 , 그래도 재밌게 했음. 할인할때 추천​​3. 솔리테어 미스터리 a solitaire mystery​​babo...가 아니라 baba is you 로 유명한 Hempuli Oy의 채신겜​바바때도 느꼈지만 이 제작자는 모종의 정신병을 앓고있는게 틀림없다 반박시 무조건 내말이 옳음​Baba is solitaireYou is babo​게임 한줄요약 : 솔리테어 고봉밥혹시 모르는 사람을 위해.. 솔리테어란? 혼자 즐길 수 있는 카드게임을 뜻함옛날에 윈도우 깔면 기본으로 들어있던 카드놀이 프리셀 스파이더카드게임 이런게 대표적인 솔리테어임​암튼 이 게임으로 수십개의 자작 솔리테어(몇몇개는 다른 개발자 작품)를 즐길 수 있는데, 대부분이 완성도가 매우 높음 발상도 천재적이고..​처음에 룰 숙지하는게 살짝 빡세긴 한데, 게임 몇번 카드 뒤적거려보면 이해 금방 할 수 있음나도 아직 모든 게임을 다 해본건 아니지만(현재 전체겜 2/3정도 해봄) 빡대가리인 내 기준으로 룰을 봐도봐도 이해하기 어려웠던건 치트덱과 솔리테어들 이 2개였음.. 특히 솔리테어들은 룰 다 숙지해도 뒤지게어려움​모든 게임마다 제작자가 매긴 난이도가 있는데(1~5지만 현재 난이도5게임은 없음), 신용도는 별로 안높음대표적으로 난이도1따리인데 내가 해본것중 제일 어려웠던 타임 트래블러와 난이도4지만 메모장 들고 카드 조합식만 만들고 나면(별로 안걸림) 난이도 1급으로 추락하는 트랜스뮤테이션 정도가 있습니다..​나온지 얼마 안 된 게임이라 잔버그가 많은게 흠. 근데 진짜 개빠르게 피드백받고 패치 뿌리니까 너무 걱정 안해도됨. 솔리테어 좋아하면 꼭 게임 사십쇼